재가 장애인 30여명 대상 심리적 고립감 해소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재가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튼튼 집콕놀이’ 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재가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튼튼 집콕놀이’ 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건소에서 추진 중이던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장애인의 심리적 고립감 해소와 가족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마음튼튼 집콕놀이 꾸러미는 발달장애, 지체·뇌병변장애 등 장애별 특성에 맞춰 ▲버섯재배 키트 ▲토탈공예 키트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세라밴드 ▲파스 ▲마스크(KF-94)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동구는 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안·우울감 해소, 소근육과 대근육을 동시에 발달시키고 손과 발의 협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재가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감소에 따른 우울감을 해소하고 가정 내 돌봄으로 인한 가족들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별 특성을 고려한 재활과 돌봄의 공백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