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인마을 금연LED사업’ 으로 담배연기 없는 마을 조성 노력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은 "29일 ‘고려인마을을 밝히는 금연LED사업’으로 보건복지부 ‘2020년 금연 환경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구청장 김삼호)은 "29일 ‘고려인마을을 밝히는 금연LED사업’으로 보건복지부 ‘2020년 금연 환경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곡동 고려인마을 주민건강조사를 통해 성인 흡연율이 36%인 것을 확인한 광산구는, 이 수치가 구 전체 21.6%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을 감안, ‘담배연기 없는 고려인마을 조성’을 목표로 금연LED사업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저녁 시간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실을 고려인진료소와 함께 운영하고, 고려인어린이집과 바람개비꿈터 어린이들에게 체험형 금연교구를 이용한 흡연예방교육도 시행하며 마을 내 금연문화를 확산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일상 흐름에 맞춰 고려인FM방송에 ‘흡연자에게 더 위험한 코로나19’를 주제로 홍보하고, SNS를 활용한 비대면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다음달 20일 보건복지부의 온라인 금연사업 성과 대회에서 전국 256개 보건소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고려인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연속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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