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건강 로켓처방 플랫폼 광산ON톡’ 개설하고 서비스 들어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은 "시민의 정신건강 면역력 증진을 돕는 ‘마음건강 로켓처방 플랫폼 광산ON톡’을 구축하고 2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포스터_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시민 누구나 언제든 온라인으로 마음고민을 작성하면, 24시간 이내에 정신건강전문가가 맞춤형 처방을 해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구청장 김삼호)은 "시민의 정신건강 면역력 증진을 돕는 ‘마음건강 로켓처방 플랫폼 광산ON톡’을 구축하고 2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산ON톡은 코로나 일상 시대에 우울증을 겪는 시민의 마음건강 면역력을 온라인 서비스로 강화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광주시민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인지율과 이용률이 각각 46.9%와 4.4%로 전국 평균 54.7%와 6.9%에 미치지 못하고, 코로나 우울증을 경험한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도 감안한 사업이다.

이번 광산구의 마음건강 로켓처방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던 서비스를 지역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먼저, 광산구는 시민이 더 편리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배열과 아이콘 등을 정비했다. 나아가 정신건강 상담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친근한 캐릭터를 도입하고, 시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긍정 처방을 전하기로 했다.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 상담자가 발생할 경우 광주시 특화 마음건강주치의사업과 연결해 집중 치료의 길도 열어 놓은 점이 눈에 띈다.

광산ON톡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문제는 우울·불안, 수면, 대인관계 같은 것들이다. 신청자가 긍정·명상·여상·푸드 등 8가지 분야의 처방을 복수로 선택하면 맞춤형 방법을 전해주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전화·대면 상담도 추가된다. 무엇보다 광산구는 시민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처방 실천 후기를 광산ON톡에 올리면 선물과 함께 정신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오감키트’도 보내준다. 광산구와 매일유업 광주공장은 이미 선물로 쓰일 음료 기프티콘을 1년 동안 후원한다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인터넷 포털 창에 ‘광산ON톡’이나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검색해 들어가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이밖에 마음건강 처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팀에서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 일상 시대에 시민의 정신건강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라고, 광산구는 시민의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건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