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목) 제269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대상 방수훈련 실시
함정 내 침수 상황에 대비하여 개인 임무 확인 및 상황별 대처능력 숙달

해군교육사령부는 “29일(목) 제8전투훈련단 소화방수훈련장에서 제269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264명을 대상으로 방수훈련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훈련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은 29일(목),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화방수훈련장에서 제269기 해군 부사관후보생들이 파이프 패칭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_해군교육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29일(목) 제8전투훈련단 소화방수훈련장에서 제269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264명을 대상으로 방수훈련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훈련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수훈련은 선체가 적의 공격이나 암초 충돌 등으로 손상을 입었을 때 이를 신속히 수리함으로써 전투력을 복원하기 위한 훈련으로, 후보생 간의 전우애와 협동심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해군의 핵심적인 훈련이다. 

이날 부사관후보생들은 오전에 방수 이론교육과 훈련상황시 사고예방교육을, 오후에 방수 실습을 진행했다.

오전 훈련 시에는 매트, 방수함, 부판, 지주대 등 각종 방수 도구    사용법과 사고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오후 훈련 시에는 함정 선체 손상상황으로 물이 유입되면서 시작   된다. 후보생들은 세찬 물이 뿜어나오는 파공(破空) 상황에서 각자의   역할에 맞는 도구를 신속히 운반하여 파공 손상 개소를 메우는 실습을    실시했다.

또한, 파이프 파손 상황에서 위치와 형태에 따라 연성(Soft) 패칭, 주빌리(Jubilee)식 패칭, 고압 스트랩식 패칭, C-클램프 수리법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손상 개소를 조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부사관교육대대장 최승진 중령은 “이 훈련을 통해 후보생들은 함정 내 침수와 관련된 위급한 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69기 부사관 후보생들은 11주간의 훈련 기간을 모두 마친 11월 27일(금) 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임관식을 통해 빛나는 해군하사 계급장을 달고 조국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연성패칭

손상된 부위를 사다리꼴 모양의 고무판과 줄을 이용해 막는 것.
주빌리식 패칭

원통형의 철판을 용접해 붙이고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 
C-클램프 수리법

C자 모양 관 형태의 자재를 이용하여 파이프를 감싼 후, 열린 부분을 조여 구멍을 막는 방식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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