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 금호1동 주민자치회(회장 박태순)는 지난28일 오후 3시 유튜브 생방송과 서구문화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2020 학교별 총회 및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금호1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마을 협치 네트워크 조직 간담회, 워크숍, 학교별 의제 발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발굴해온 마을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세요, 백석산에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센터를 만들어 주세요 등 16개 의제가 상정됐다.

의제 우선순위 선정은 지난 5월, 6월 두 번에 걸쳐 진행된 현장투표 와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된 투표결과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 투표는 금호1동 주민 21,284명중 4,074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 19%가 넘는 성공적인 주민총회로 마무리 되었다.

금호1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마을총회를 통해 결정된 의제들을 우선순위를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작년부터 계획해온 사업인 청소년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올해 연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재난상황 속에서도 금호1동 주민자치회는 학교 협력관제 간담회를 통해 교장선생님들과 협업하여 학생·학부모에게 비대면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관내 학교 학생은 물론 관외 초·중·고등학생들까지 신청해 전국 최초 위원 2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주민자치회가 구성됐다.

박태순 주민자치회장은 “찾아가는 자치학교, 학교별총회, 주민총회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토대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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