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28일 0시 대비 33명 증가(28일 18시 기준)

서울시청사 (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0시 대비 33명 증가했다. 이로써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5,909명이다.(28일 18시 기준)

신규 확진자 33명은 집단감염이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확진자 접촉 25명이다.

집단감염 원인으로는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3명(누적 23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 1명(누적 6명) 등이다.

발생원인별 현황으로는 감염경로 조사 중이 4명(누적 1,0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누적 261명)이 발생했으며 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 사례인 기타 현황으로 24명(누적 3,174명)이 확진됐다.

최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에서 20명대를 유지해 왔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1일 이후 처음이다.

市 일일 확진 환자 현황(자료제공_서울시)

또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시 이틀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확진자가 증가폭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까지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28일 박유미 방역 통제관은 서울시 브리핑을 통해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클럽 등 춤추는 유흥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적발 시 집합 금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지역 내 클럽 44곳, 콜라텍 45곳, 감성주점 64곳 등 춤추는 시설 총 153곳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클럽과 감성주점 108곳에 대해 전담 책임관리 공무원을 지정,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전담 책임 공무원은 업소당 2명씩 지정되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새벽 0시부터 새벽 2∼3시까지, 공무원은 담당 업소에 상주하게 된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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