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온ㆍ오프로 함께해요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코스별 15명만 참가가능

[시사매거진/제주] 지난 23일 시작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다음달 14일까지 부속 섬(우도·추자도·가파도)을 제외한 제주 본섬 23개 코스에서 계속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걷기 행사는 취소하고 각 코스마다 매일 15명씩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한다.

축제 기간 셔틀버스와 마을 먹거리도 운영하지 않는다. 오로지 걷기와 자연과 자신에 치중할 수 있는 형식이다.

현장 행사를 축소한 대신 온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4대의 카메라로 주요 이벤트와 코스, 공연 프로그램, 마을의 모습을 생중계한다. 

축제 기간 각 코스마다 올레데이, 지기데이, 로컬데이, 공연데이를 요일별로 운영한다. 

올레데이는 길과 자연에 집중하며 걷는 날, 로컬데이는 제주 지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날, 공연데이는 공연을 즐기는 날, 지기데이는 코스 담당 자원봉사자인 올레지기와 함께 걷는 날이다.

자세한 일정은 2020 제주올레걷기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올레 사무국은 축제 기간 특별한 버스킹을 펼칠 공연자를 모집 중이다. 장르에 제한이 없고 참가자와 교감할 준비만 갖추면 된다. 

공연은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가 위치한 코스 종점에서 자연을 무대 삼아 진행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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