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민간·119수난구조대와 합동 훈련 추진

관계자 약 200여명 대상 수상안전교육도 병행

2019년 진행된 '수난사고 현장대응 훈련'(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0월 27일 화요일, 원효대교 부근에서 한강수난사고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수난사고 현장대응 훈련은 한강 유람선 등 수상에서 화재발생, 고장, 기름유출과 같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119수난구조대, 민간(이랜드크루즈)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동 훈련에는 약 80명의 인원과 11척의 선박이 동원된다.

훈련은 유람선 운항 중 화재발생 및 기관고장으로 조종불능상태인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 발생(상황전파),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유류 유출 방재, 선박 예인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수상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도선 사업 종사자 등 민간·공공분야 관계자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 운항, 응급조치 및 장비사용, 유·도선 법령 및 수상안전 관련 규정 등 실무 관련 이론·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훈련 위치를 구분하여 인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교육은 온라인 교육과 하루 5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하는 집합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을 분산한다.

송영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매년 한강수난사고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수난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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