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재개되는 국내 축제 현장을 방문해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이벤트, 일단 한국인들 부터 오시라”면서 랜선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두차례 연휴를 포함한 한달 가량의 추캉스 기간 중 여행객에 의한 제주 코로나 확진자는 한 명도 없어, ‘여행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았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주한 외국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하는 소식을 접한 외국인들은 ‘포스트 코로나 여행 버킷리스트’에 한국을 저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한국관광 서포터즈 외국인 기자단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제주에서 개막한 ‘2020 제주올레 걷기축제(~11.14)’의 랜선 홍보에 나섰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서포터즈 기자들은 모두 15개국 16명으로 (15개국 국적)으로, 공사는 코로나19로 이동이 곤란해진 가운데 SNS를 통한 랜선 홍보를 전개, 이번 걷기축제를 향후 국내외 관광객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이벤트로 활성화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뒀다.

한국관광 서포터즈 외국인 기자단이 제주올레길 10코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지역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국제이벤트 육성을 위해 공사에서 올해 5월 실시한 ‘2020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축제로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는 국제이벤트다.

참가자들은 축제 개막 이튿날인 토요일(24일)부터 걷기 축제에 참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 제주올레 걷기축제의 개막 소식과 현장 모습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25일엔 ‘2020 한국 대표 이색회의명소’(코리아 유니크베뉴) 중 한 곳인 제주민속촌을 방문해 제주올레 걷기 축제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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