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참가 신청…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동구 아카데미」를 대체하기 위한 ‘2020 동구 독서아카데미, 함께 나누는 책 속의 감동문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포스터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동구 아카데미」를 대체하기 위한 ‘2020 동구 독서아카데미, 함께 나누는 책 속의 감동문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 아카데미는 2007년 3월 개강 이후 매월 둘째 주 금요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꾸준히 운영돼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3월부터는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 독서 아카데미는 ‘독서’를 주제로 주민들의 교양증진과 인문지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집합강의 형식을 대체한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동구는 지난 7월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한 강좌 선호주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도서 20권을 선정, 참가신청서 제출자에게 희망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동구 13개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미래교육과에 신청 가능하며, 연말까지 참가자들은 각자 읽은 도서에서 감명 깊었던 문구를 2개 이상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문구는 동구청 1층 책정원에 비치된 ‘문학자판기’의 인쇄 내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는 미래교육과 평생교육계로 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해 온 동구 아카데미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중단으로 이번에 ‘독서’라는 방법으로 새롭게 운영을 재개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동구 아카데미 운영방법을 새롭게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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