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재개…자존감 회복 ‘슬기로운 건강백세’ 교육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함께 채우는 백세학교」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함께 채우는 백세학교」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세학교는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동구는 ‘백세인 품격 갖추기’ 사업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을 순회하며 총 4회에 걸쳐 백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친구들과 함께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는 교육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백세학교는 박광성 전남대교수와 신은영 강사를 초청해 어르신 자존감 회복을 위한 ‘슬기로운 건강백세’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대상을 50명 이내로 제한해 관내 어르신과 ‘우리 마을 백세친구’ 모둠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열체크 및 참석자 명부작성, 교육 참석자 2m 이상 간격유지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동구는 오는 27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어르신 자존감 회복을 위한 ‘슬기로운 건강백세’라는 주제로, 29일에는 동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어르신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백세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보다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모델인 ‘우리 마을 백세친구’ 사업과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함께 채우는 백세학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델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17년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 가입 이후 ‘백세안심·문화도시’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그중에 동구형 신(新)지역사회 돌범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우리 마을 백세친구’를 운영하며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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