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변화에 걸맞는 학교 스포츠 클럽 문화 뿌리내리는 데 노력과 지원 다할 것"

2020 교육감배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축전 홍보배너(사진_제주도교육청)

[시사매거진/제주] 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 대면 방식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에서 비대면 방식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로의 인식 전환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저하된 신체활동을 활성화 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20 교육감배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을 개최한다.

‘몸은 언택트 마음은 온택트’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전은 10월 26일(월)부터 11월 27일(금)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스스로 연습하고 성취한 결과를 영상으로 촬영하여 지정된 플랫폼(앱과 웹)에 업로드 하는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종목 구성은 기존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진행되었던 종목을 위주로 편성된 △스포츠클럽(6종목) 농구(자유투), 배구(벽 패스), 축구(리프팅), 배드민턴(셔틀콕 토스), 줄넘기(이중뛰기), 티볼(포구),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을 위한 △체력(5종목) 매달리기(여), 턱걸인(남), 버피텐, 플랭크, 제기차기,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뉴스포츠(2종목) 스포츠스태킹(사이클), 저글링(3볼 캐스케이드), 가상현실스포츠를 통해 특수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가상현실스포츠(2종목) 미니축구, 풍선터트리기 총 15종목으로 구성된다.

심사는 모든 종목에 순위가 없는 스포츠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성적 순위로 지정되어 시상을 했던 방법과는 다르게 종목별 일정 기준(횟수, 시간)을 통과하면 인증되는 방식으로 서로의 경쟁이 아닌 학생 개인의 체력 증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종목별(학교급별, 남·녀별) 통과 기준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종목별 협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학교체육진흥회 등의 자문을 받아 정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성취한 횟수나 시간에 대한 결과값과 촬영 영상을 함께 앱에 제출하며, 이 때 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은 ‘성공’,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은 ‘실패’라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준을 통과한 종목에 따른 학교급별, 남·여별 최고 순위 10위까지의 학생들에게는 추가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축전은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며 플랫폼은 웹과 앱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자신이 참여한 종목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하는 방식이며,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학교스포츠’ 앱을 통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축전 기간 동안 스포츠클럽 활동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운동과 체력 관리를 통해 자신의 향상된 기량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2020 교육감배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교 체육을 활성화 시키고, 학생들의 학교스포츠클럽 참여율을 제고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기초 체력을 키워나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0 교육감배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이 순위 지정이 없는 스포츠 챌린지 방식의 도입, 도내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중심 체육 활동, 앱(웹)을 통한 경기 수행 결과 영상 제출, 대회 기간 동안 여러번의 도전 기회 제공 등의 형태로 추진하는 등 새로운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건강과 희망을 가득 채우는 뜻 깊은 시간이길 바란다”며, “스포츠는 100세 시대의 동반자다. 경쟁보다는 협력, 서열보다는 배려, 성적보다는 행복이 있는, 미래 변화에 걸맞는 학교 스포츠 클럽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숙 기자 kes9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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