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확진자, 정읍 언니 집 방문 후 언니와 미용시술자 확진

21일, 정읍시보건소 허성욱 보건소장이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정읍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읍시 보건소의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용찬)

[시사매거진/전북]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서 확진된 코로나19 #360, #361번 내외 확진자의 증상발현 이틀 전, 이동 경로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지난 16일(금) 미용시술을 목적으로 정읍을 방문한 후, 정읍에서 코로나19 정읍 #18번과 정읍 #19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새벽 2시 40분경 환경연구원으로부터 차례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의 #18번과 #19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360, #361번 확진자의 언니와 17일 정읍 태후사랑(미용실) 시기점에서 미용시술을 받은 미용실 손님(정읍 #19번)이다. 이들은 발혈 증상으로 정읍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1일 새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의 #360, #361번 확진자 내외의 정읍에서의 주요 이동 경로는 16일(금) 서울 → 정읍 정읍 언니 집 도착, 17일(토) 11:30~15;00 태후사랑 시기점(미용업), 12:3013:00 스타벅스 정읍점, 15:00 정읍 → 서울 이동 등이다.

하지만 이들 부부와 16일부터 접촉한 정읍의 #18번 확진자는 18일 11:00~13:00 부안군 저수지 낚시터(자차 이동)와 19일 11시~15:30까지 이동한 후 부안의 00가게(마스크 착용, 자차 이동)와 12:00~15:30 부안군 00미용실(지인 가게), 16:00~16:30분 이동한 후, 정읍 고부의원(마스크 착용), 19:00~20:00 내장상동(동태랑아구찜 식당) 등을 이동해 21일 부안군과 정읍시가 이들 동선에 대한 방역에 나섰다.

태후사랑(미용실) 시기점에서 미용시술을 받아 확진된 정읍의 #19번 확진자는 50대의 요양보호사로 17일 미용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18일, 12:00~13:00 부안의 00식당(친정 가족 4명)을 방문하고 13:35~13:50분경 역시 부안의 00가게를 방문해 젓갈을 구매 한 후 14:00~15:35까지 바닷가와 00커피숍 등을 방문했다.

이어 19일에는 08:30~10:00 부안→정읍으로 이동해(자차) 10:00~18:30까지 세 곳의 00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재가 요양보호에 나섰고, 20일 오전 07:30~13:00까지 두 곳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추가 요양보호 활동을 한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15:30께 정읍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을 채취한 후, 21일(수) 02시 4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정읍시 허성욱 보건소장은 “정읍 #18번 확진자는 전북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 초치하고, 정읍의 #19번 확진자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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