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 플리츠마마가 제주도 자원순환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의 두 번째 에디션 '라이프 오브 제주'의 F/W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는 플리츠마마가 지난 4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효성티앤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등과 함께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환자원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업무 협약을 통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로 플리츠마마는 국내 최초로 100% 제주도 폐 페트병 재생원사를 활용한 '에코백 제주 에디션'과 폴로니트를 출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한 바 있다.

이번 F/W 시즌을 맞아 플리츠마마는 해당 프로젝트의 두 번째 에디션인 '라이프 오브 제주'로 플리스, 크로스백, 노트북 파우치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신제품은 성별에 관계 없이 착용 가능한 '젠더리스' 디자인이며, 플리츠마마만의 니팅 방식으로 제작돼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자재를 최소했다.

먼저 '제주보틀 니트 플리스 자켓'은 53개의 제주 폐페트병으로 만들어진 니트 플리스. '뽀글이' 형태의 보편적인 플리스와 달리 니팅 방식으로 제작돼 가볍고 부피감이 적어 슬림한 핏으로 연출하거나 여러 벌을 레이어링해 입을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항균 리사이클 원사를 목 안감에, 지퍼 풀러를 접촉이 많은 곳에 활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이면서 기능적인 요소까지 겸비했다.

'체크 플랩 크로스백'은 바디부터 플랩까지 일체형으로 연결되는 사각형의 젠더리스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플리츠마마의 시그니처인 아코디언 모양의 플리츠 모양은 살리면서도 이중직의 자카드로 편직돼 탄탄한 조직감과 두께감을 더했다.

스트랩 안쪽에도 니트 안감을 덧대 소지품이 많이 들어가더라도 안정감 있게 모양을 유지하고 인체공학적으로도 어깨에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니트 노트북 파우치'는 완충재와 바디를 일체형으로 편직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역시 남은 자투리가 없는 '제로 웨이스트 생산'을 실현했다.

솜 없이 나일론 원사만으로 겹겹이 편직해 에어 구조를 만들어 완충재 역할을 하게 하는 '에어 니팅 완충기법'으로 만들었다.

니트의 신축성과 유연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바디와 같은 재질의 폐 페트병 재생원사를 쓴 와이드 밴드가 착용 시 밀착감과 안정성을 극대화시킨다. 사이즈는 13인치, 16인치로 출시됐다.

플리츠마마 관계자는 "두 번째 제주 에디션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고,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플리츠마마의 제주 에디션 '라이프 오브 제주' F/W 신제품은 플리츠마마 공식 홈페이지 및 29cm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17년 론칭한 플리츠마마는 환경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의식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패셔너블한 제품을 만들며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