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41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문 수상자인 김순희(58)씨가 김만덕상 상금 500만원 전액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순희 수상자는 청소대행 전문업체 ㈜오현 대표로 여성근로자와 60세이상의 노인 등 취약계층 고용유지에 힘쓰고 있다.

2008년부터 깨끗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펼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생활비 및 재능개발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한라병원에 각각 1천만 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만덕기념관 김상훈관장은 “김만덕의 후예라 할 수 있는 김만덕상 수상자께서 기부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깊고,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만덕 사랑의 쌀로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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