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L사회공헌재단, 2018년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중복투자 지적받고 번역상 폐지
- 번역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통합운영 했어야, 마중물 붓는 심정으로 재고 필요

GKL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8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복투자 등을 지적받고 GKL문학번역상을 폐지한 것이 번역의 중요성을 간과한 아쉬운 조치로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사진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다.(사진_이병훈 국회의원 의원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GKL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8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복투자 등을 지적받고 GKL문학번역상을 폐지한 것이 번역의 중요성을 간과한 아쉬운 조치로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그랜드코리아레져(주)(이하 GKL)에 GKL문학번역상 폐지 이유를 따져 물었다.

GKL문학번역상이 지난 2018년 국정감사에서 “중복투자의 소지가 있으니 통합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통합운영이 아닌 폐지로 결론이 나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병훈 국회의원은 “번역은 언어, 예술적, 문화적 상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당시 국회의 중복투자 지적은 타당한 측면이 있었는데, 통합해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폐지해버린 것은 굉장히 아쉽다”이라면서 “GKL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번약 분야에 마중물을 붓는다고 생각하고 재고해보시길 바란다”을 요청했다.

이병훈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유태열 GKL 사장이 “재단에 충분히 전달해서 가능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면서 GKL문학번역상 일방 폐지 이후 끊겼던 GKL사회공헌재단의 번역 분야 사회공헌 사업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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