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센터(센터장 김선현)는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채널 무빙 이미지(움직이는 화면) 전시인 '미디어 유토피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 유토피아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창조적 언어를 통해 조화와 융합이라는 긍정적 세계관을 나타내고 과거 제주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아픔과 갈등에 대한 치유적 실마리를 제시한다.

이번 미디어 유토피아 전시전에는 러시아 콜렉티브 그룹 AES+F와 한국 콜렉티브 그룹 김기라·김형규가 참여해 주체적이고 상상적인 역사 만들기를 시도하는 등 동시대 영상이 사각 프레임을 벗어나 무한으로 확장되는 영상 미디어 장르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 유토피아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QR코드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고 제주국제평화센터는 밝혔다.

이번 미디어 유토피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은 시간당 30명으로 제한하며, 5명 미만으로 나눠 관람하게 된다.

한편 국내 최고의  트라우마 전문가이기도 한  김선현 제주국제평화 센터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팬더믹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 블루 증상인 우울감,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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