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포장기를 활용한 포장상품 생산 및 사업대상자 사례발표 등

광양시는 “14일 광양읍 도월리 문은옥 농가 사업장에서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한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잎들깨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가 잎들깨 생산비 절감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14일 광양읍 도월리 문은옥 농가 사업장에서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한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잎들깨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비용·고소득 농업기술 실천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광양시는 지난해 잎들깨를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개최한 이날 연시회는 삼면포장기를 활용한 잎들깨 포장상품 생산 및 사업대상자의 사례발표와 잎들깨 자동화 과정을 시연했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포장작업을 삼면포장기로 자동화하여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경영비를 절감했으며, 에틸렌가스 제거기와 항온항습기를 활용해 신선도 유지에 힘썼다.

또한, 타이결속기와 밴드실러를 구비해 파프리카 등 다양한 품목이나 중량별 포장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광양시 잎들깨 재배 규모는 6ha로 연간 생산량은 284톤에 이르며, 재배 규모는 타시군에 비해 미미하지만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고수익을 창출하는 작목이다.

수확 및 포장 작업에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어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이 사업을 통해 잎들깨 농가들이 활력을 되찾고, 올해 전남에서 최초로 시작한 잎들깨 수출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력난 속에 단비와 같은 사업이다”며, “앞으로 다른 시설재배 농가와 공동선별 및 포장 작업을 함께하여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잎들깨의 부가가치를 향상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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