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신행회 등 민간협약…공동사업 발굴 등 추진 본격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청년이 행복한 동구 만들기를 위해 지역 민간기관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청년이 행복한 동구 만들기를 위해 지역 민간기관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14일 자비신행회에서 (사)동구자원봉사센터, (사)자비신행회, 증심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동구와 각 기관은 ▲청년정책 상호연계 프로그램 개발 ▲상호 공동성장을 위한 정보교류 및 자문 ▲민관 공동사업 발굴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동구는 첫 번째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동구 청년 1인가구 행복푸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실업, 휴업, 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식사권 보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까지 청년 1인가구의 신청을 받아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주 1회씩 최대 8주 동안 영양이 듬뿍 담긴 반찬과 식재료가 지원된다.

동구는 사업 홍보와 청년 선발을 위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지역 민간기관인 (사)자비신행회(청년식당)와 증심사는 약 500만 원 상당의 반찬과 식재료 후원을, (사)동구자원봉자센터는 포장된 식재료를 배송하는 업무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일상이 흔들리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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