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전방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해군력 건설을 위해 효율적인 해군력 운용을 목표로 부대구조를 개편하고 장기적인 군 구조 발전을 구상하여 미래의 다양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건설하고 있다. 사진은 해군 최초 훈련함(한산도함(ATH-81))이다.(사진_방위사업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참모총장 대장 부석종)은 전방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해군력 건설을 위해 효율적인 해군력 운용을 목표로 부대구조를 개편하고 장기적인 군 구조 발전을 구상하여 미래의 다양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건설하고 있다. 

먼저 해군은 미래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국가급 전략자산으로 경항공모함, 차기잠수함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작전 완전성 제고를 위해 한국형 이지스구축함을 추가 확보하고 장보고급 잠수함의 성능 개량, 해상초계기-Ⅱ 획득을 통해 수상ㆍ수중ㆍ항공의 입체균형전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첨단기술이 집약된 항만방어용 무인수상정(USV : Unmanned Surface Vehicle), 정찰용 무인잠수정(UUV : Unmanned Underwater Vehicle), 함탑재정찰용 무인항공기(UAV : Unmanned Aerial Vehicle) 등 해양무인체계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초국가적ㆍ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과 장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해군과 해경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해상에서의 각종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해양재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전력운용의 완전성 보장을 위한 기지 발전 계획으로 인천, 목포, 포항, 동해, 연평도 등 5개 항에 중ㆍ장기 해군부두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 해양항만협력기지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해군비전 2045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개념으로서,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네이비’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네이비’는 해군이 미래에 대비해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병력절감형 군 구조로 개편하는 한편,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립한 개념으로, ① 스마트 전투함정(SMART BATTLESHIP), ② 스마트 작전운용(SMART OPERATIONS), ③ 스마트 협력(SMART COOPERATION)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스마트 네이비’는 무기체계를 첨단화하고 지휘통제체계를 지능화하며, 국내ㆍ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해군은 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해군은 우수 마이스터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ㆍ군 교류협력을 강화해나가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및 미래 전장 무기체계 관련 전문학위교육을 확대하고 사이버교육 전담조직 등을 신설하여 첨단전력 운용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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