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금) 12시 30분,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힐링콘서트 개최
-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하이라이트 등 선보여
-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 전할 무대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준비해온 공연 재개

광주시립발레단이 “10월 16일(금) 12시 30분에 광주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사진은 지난 6월 공연모습이다.(사진_광주문화예술회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립발레단이 “10월 16일(금) 12시 30분에 광주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립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서 정서적인 안정과 마음의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특별공연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6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개성이 담긴 발레작품으로 일상에 갇힌 시민들에게 발레 세계여행을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광주시립발레단은 클래식 명작과 창작 발레 작품을 함께 선보여 고전부터 현대까지 발레의 매력을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다. 높은 점프와 고난이도의 테크닉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코사크족 민속춤 ‘고팍’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발레극인 ‘백조의 호수’ 2막 하이라이트로 관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어서 비제의 ‘카르멘’과 광주시립발레단 하승수 단원이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색은 무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안무작 ‘잿빛 도도새’를 감상한다.  

이날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에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마지막을 장식할 차이콥스키 작곡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2막 하이라이트이다. 12월에 예정된 광주시립발레단 제127회 정기공연 <잠자는 숲속의 미녀> 전막공연의 주요장면을 시민들에게 선공개한다. 

감동이 있는 공연예술 감상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될 이번 특별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광주시립발레단은 그동안 준비해온 공연콘텐츠를 재개한다. 11월 3일(화)과 4일(수)에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공연 <오월바람>을, 12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제127회 정기공연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개최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광주시립발레단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20년 만에 전막으로 펼쳐진다. 

그밖에 발레단의 장기를 활용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발레체조 영상 <비타민 발레>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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