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원장은 “환자를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함께 교감을 나누며 치료를 시작한다면 치료효과는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명의 한의학적 분석과 치료법 
이명의 원인은 크게 8가지로 나눠진다. 그 첫 번째가 기허이명(氣虛耳鳴). 평소 체력이 약하고 원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많이 발견된다. 허약체질인 상태에서 어느 날 과도한 소음이나 큰소리에 노출된 경우, 각종 시험공부 등으로 불규칙한 식생활과 불충분한 수면으로 휴식 없이 에너지를 써야 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두 번째가 심화이명(心火耳鳴). 마음에 깊은 근심 걱정으로 오랜 기간 노심초사하여 가슴을 졸이거나 갑작스런 정신적인 충격 등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 요소가 생긴 사람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셋, 위허이명(胃虛耳鳴). 만성적인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평소 식생활이 불규칙한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거나 체질적으로 소화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나타난다. 넷, 신허이명(腎虛耳鳴). 평소에 신장질환을 앓았다거나 현재 앓고 있는 분, 만성고혈압 환자,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만성요통을 앓고 있거나 무릎관절통이 자주 오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다섯, 담화이명(痰火耳鳴). 자율신경기능이 항진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성격적인 탓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여섯, 풍열이명(風熱耳鳴). 풍열(風熱)은 간담(肝膽)에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주로 마음속에 깊이 쌓여 있는 욕구불만, 억압된 감정, 공포나 두려움을 갖고 오래 생활해 온 사람에게 나타난다. 일곱, 중독성 이명(中毒性耳鳴). 인체 중독은 주로 약물과 환경공해, 음식공해에서 온다. 마지막으로, 외상성 이명(外傷性耳鳴)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머리를 다친 경우에 발생한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법 역시 다양하다. 소리청 한의원에서는 한약, 침, 약침, 레인보우요법, 자기조절요법, 테이핑 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명을 치료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테이핑 요법은 소리청 한의원이 자랑하는 치료법이다. 테이핑 요법이란 인체의 특정근육이나 경락 및 경혈부위에 테이프를 붙여 테이프에 의한 자극을 통하여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근육과 인대의 긴장과 이완을 치료하여 인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질병을 치료하는 비약물 요법(非藥物療法)이다. 테이핑 요법은 통증이 없으며 자극이 적고, 24시간의 치료효과를 가지며 기존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이러한 점은 기존의 한약요법과 물리치료가 어려운 임산부나 소아, 노약자, 침(針)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환자 등에게도 효과가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청력검사기기. 어느 날 귀에서 세탁기 소리, 매미소리, 바람소리 등이 난다면 당신은 한번쯤은 이명을 의심해 봐야한다.

이명에 대한 인식전환 필요
이명증 경험 인구는 전체 인구대비 약20%에 이른다. 즉, 5명 중 1명꼴로 이명 증세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증 환자 중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각한 이명을 체험한 사람의 수는 우리나라에서만 대략 2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안타까운 점은 갈수록 이명환자는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명을 병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명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이명을 별거 아닌 일로 생각해버린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명을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 치료할 때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구 원장은 “이명환자를 치료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바로 환자를 설득하는 일”이라며 “환자에게 이명이 하나의 질환이며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완치되어 너무나 행복해 하는 환자들을 보면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아직까지도 이명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모른 채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어서 이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이명치료가 대중화 되어야 할 것이다. 

▲ 구 원장은 “우리 소리청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며 확신했다. 이명은 한의학적 접근의 직접적인 치료를 통해서만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