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환송 등 달라진 입영현장 방문, 육군 입영장정 격려
광주공업고등학교 방문,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참여 학생들과 소통

모종화 병무청장은 “6일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육군 31보병사단 입영현장과“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행사장을 방문하여 변화와 혁신의 적극행정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사진_광주·전남지방병무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모종화 병무청장은 “6일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육군 31보병사단 입영현장과“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행사장을 방문하여 변화와 혁신의 적극행정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 제31보병사단으로 입영하는 사람은 280여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입영식이나 환송식 없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부모님과 작별 인사 후 입영했다.

입영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진단검사 외에 발열검사, 문진표 작성, 군의관 검진 등을 통해 의심자 등은 2주간 예방적 격리 후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교육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모종화 청장은 입영하는 장정들에게 “지금은 전례없는 감염병으로 국가‧사회적 위기상황이며, 이러한 때 일수록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에도 당당하게 입영하는 여러분들의 용기있는 선택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종화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입영식이나 환송식도 없이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님들을 위로하고 입영부대 관계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특히, 입영현장에 함께 동행하지 못한 부모님과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하여 아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님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이날 광주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대면 집합 설명회를 비대면(Untact) 실시간 온라인 화상강연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병무청은 행사 내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사전 직업선호도 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맞는 군 특기와 복무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청은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역할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해 병역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변화와 혁신을 하고 있다”며 “군 복무가 경력단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 병역의무자에게 실질적인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사업’은 병무청이 각 군,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입영 전에 미리 개인의 적성에 맞춰 군 복무 분야를 설계하고 군 복무 중 경력을 개발해 전역 후에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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