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39일간 대구에서 열려

2020 월드오케스트라 축제 39일간의 음악 치유

[시사매거진]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가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39일간 대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광주시립교향악단',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12개의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대구지역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롭게 창단한 'WOS 비르투오소 챔버' 국내 투어공연까지 계획돼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10월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020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개막공연 이후 바로 투어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악장 한경진을 필두로 대구의 아티스트가 모여 창단한 챔버 오케스트라와 부드러운 미소와 강력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마에스트라 여자경의 지휘,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김계희 협연이 더해져 완벽한 앙상블을 완성시킨다.

공연중심도시 대구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상승을 목표로 설립된 대구MBC교향악단은 10월 11일 상임지휘자 진솔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초 북미 출신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의 협연으로 대구의 밤을 물들인다.

10월 17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깔끔하고 냉정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여성 지휘자 아누 탈리, 견고한 테크닉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호흡으로 가을밤, 천상의 하모니를 선물한다.

이어 10월 26일은 관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국내 최초의 도립 오케스트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과 계명대학교 피아노 전공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부산시향 수석을 역임한 트럼페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마에스트로 백진현의 지휘 아래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인다.

광주를 대표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1월 11일 '광주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대구를 방문해 광주의 정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곡가 황호준, 박영란의 작품을 부각시키며 지휘자 김영언,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11월 13일은 매 공연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와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올해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를 빛낸다.

한편,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이달 25일 오후 2시에 12개 공연 중 유료공연 9개의 티켓오픈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대구시립교향악단 공연을 제외한 모든 유료공연을 전석 1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선사한다.

좌석 운영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체 좌석의 25%만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대구콘서트하우스나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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