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감별이 어려웠던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공백 최소화 나서

광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감기 등 호흡기감염의 동시 유행을 대비하여 광양우리병원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감기 등 호흡기감염의 동시 유행을 대비하여 광양우리병원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감별이 어려워 일선 의료기관에서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진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방사선 촬영장비 및 음압설비 등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9월 29일 광양읍 소재 광양우리병원(의료법인서영의료재단) 내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지정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사전예약 과정에서 기본 문진을 통해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없으면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진료를 원하는 시민은 방문 전 반드시 사전에 전화 예약을 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박주필 보건소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호흡기·발열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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