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주제로 광산구-호남대 공동 제작,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선정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호남대학교와 공동 제작 성평등 그림책 「다녀왔습니다」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올해의 폭력예방교육 추천 콘텐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은 성평등 그림책 「다녀왔습니다」의 표지이다.(사진_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호남대학교(총장 박성철)와 공동 제작 성평등 그림책 <다녀왔습니다>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올해의 폭력예방교육 추천 콘텐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공공부문 폭력예방교육 의무화에 따라, 교육생 눈높이 콘텐츠 발굴·보급을 위해 2014년부터 우수 콘텐츠 추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4월 기준 총 229종의 콘텐츠를 선정했고, 올해는 광산구를 비롯해 서울대 인권센터, 서울시교육청, 안양여성 나눔회 등 4개 기관의 12종 자료를 추가했다. 올해 지자체 중 교육 콘텐츠 선정 기관에 이름을 올린 것은 광산구가 유일하다.

<다녀왔습니다>는 중학생 쌍둥이 남매의 같은 듯 다른 일과를 보여주며 성차별과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으로, 광산구와 호남대 간호학과 동아리 ‘ODA가다(오다가다)’,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올해 4월 출간했다. 8월에는 온라인 출간회와 워크숍에서 청소년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그림책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던 신혜연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다녀왔습니다>는 성평등을 주제로 지자체와 대학,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친 유쾌한 프로젝트였다”라며, “청소년들을 만나는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폭력 예방교육 의무대상기관인 공공기관·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15,000여 곳에 <다녀왔습니다>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천한다. 이달 안으로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와 예방교육통합관리 사이트에도 그림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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