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목) 오전 10시 "세상을 바꾸는 힘! 공간정보 안에 미래가 있다" 주제
원격접속 및 화상회의를 이용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4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창립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상을 바꾸는 힘! 공간정보 안에 미래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포럼 회원과 발제자·토론자, 청중 모두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접속 및 화상회의를 이용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포럼 회원인 국민의힘 서병수·김상훈·이헌승·강대식·김영식·윤두현·이종성·정경희·조수진·최승재·하영제 의원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플랫폼을 이용해 참여했으며,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동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조명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위성정보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같은 공간 데이터는 국토관리와 재해재난 등에 중점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은 여전히 국방·안보 분야에 치우쳐 있고 대국민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디지털트윈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GIS·공간영상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법 개정과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포럼의 창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세부과제를 살펴보면, 디지털국토와 공간정보 기반의 정보 구축·융합이 필수적인 사업들이 많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업기획부터 예산 배정 등에 공간정보 관련 부처·공공기관, 전문가들의 참여가 전무하다는 것, 중장기적인 예산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아 기업들의 투자환경이 불안하다는 것 등이 현장의 우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명희 의원은 "포럼에 과방위, 국토위, 농해수위, 환노위, 기재위 등 다양한 상임위에 소속되어 있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 하고 있는 만큼, '기업에게는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국민에게는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는 국회와 행정부의 기본 책무에 맞춰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역시 모범적인 활동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비대면 세미나 캡쳐(사진_조명희 의원실)

창립세미나에는 김태정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교수(우주기술과 국토공간정보 혁신), 김성호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COVID-19 공간정보로 잡는다),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장(공간정보로 만드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사장(공간정보, 미래를 연결하는 힘!)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권재현 서울시립대 공간정보공학과 교수, 문보경 전자신문 차장,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R&D연구단장, 채효석 K-water 연구원장, 한동민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과 과장,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이 분야별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현재 84명의 의원(국민의힘 64명, 민주당 16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3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은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의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포럼 창립 취지에 공감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이광재 의원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은 향후 ‘비대면시대, 공간정보의 대국민서비스 활성화’, ‘GIS 기반 지역특화산업 개발’ 등을 위한 정책연구는 물론, 현장 방문과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공간정보산업 육성, 민간활용 촉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회 차원의 법·제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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