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3D프린터·스튜디오·회의실 등 갖춘 창업센터 24시간 운영

9월 16일부터 입주기업 모집, 서울청년 만19~39세 기본 1년간 공간 무상제공

서울디자인창업센터 포스터(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디자인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해, 서울디자인창업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3월 디자인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모집한데 이어 2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제품 개발, 유통‧판매까지 디자인 창업과 관련된 전 과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법률, 미디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홍대입구역 앞에 위치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건물 내에 지상 3~5층 규모(연면적 2,987.32㎡)로 조성된다. 이용자 간 자유로운 협업‧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청년들의 창의력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발휘되도록 개방형‧가변형 공간으로 24시간 운영된다.

내부에는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3D 프린터, 레이저커터 같은 장비를 갖춘 메이커스룸, 제품을 촬영하는 포토스튜디오, 제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등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공간(사진_서울시)

먼저, 서울디자인창업센터의 3층은 컨퍼런스룸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공간이며, 4층은 입주기업 전용공간으로 회의실과 포토스튜디오, 메이커스룸 등이 자리한다. 멤버십 공간으로 구성된 5층은 공유형 라운지와 공용작업실, 디자인갤러리 등 만남과 교류가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런 내용으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를 조성하고, 새롭게 입주할 2기 청년 창업기업 최대 25개를 공개 모집한다.

입주기업은 기본 1년 간 무상으로 입주할 수 있고, 매년 창업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심사를 통해 추가 1년씩 연장 가능하며, 최대 4년까지 지원된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내의 'DDP Store'입점기회도 주어진다.

대상은 아이디어를 디자인 상품화할 잠재력을 지닌 예비창업자와 제품 제조 분야 스타트업(동종 분야 창업 5년 이하)이다. 대표자가 공고일 기준 만19세~39세 청년으로 사업장 소재지 혹은 거주지가 ‘서울시’여야 한다.

공고기간은 9월 16일 수요일부터 10월 13일 화요일까지 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창업기업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접수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창업지원센터 운영사무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1:1 멘토링 등 입체적인 선발과정을 통해 선정되며, 최종 입주기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1:1 멘토링, 3차 PT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결과는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스타트업 프로그램(ONE-STOP Startup Program)’, 디자인, 법률, 미디어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멘토링 코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자‧유통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 스타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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