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최근 보수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면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진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천절을 전후로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하는 국민이 있다”며 “그 분들도 우리의 소중한 국민이지만 그간 정부는 광화문에서의 개천절 집회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되면 법에 따라서 필요 조치를 강력하게 취하겠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포함한 일체의 집회에 대한 불허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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