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비 30% 증액 등 인센티브

제주특별자치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과수 생산·유통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FTA 대책 사업의 목적 적합성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해 FTA기금 사업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전국 18개 사업시행주체에서 2019년 수행한 FTA기금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주체의 역할과 성과 △예산 집행 실적 △통합마케팅 실적 △농가수취가 제고 방안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에서 통합마케팅을 통한 취급실적 4.3% 증가(714억 원→828억 원)와 조직화 취급액 11.4% 증가(910억 원→1,014억 원) 등 도 차원의 협력사업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음에 따라 내년 지원되는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비가 올해보다 30% 증액 지원된다.

이와 함께 농협경제지주 (주)제주지역본부(제주감귤지원단)는 FTA기금사업 추진 인센티브 사업비로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병화 도 농수축식품국장은 “앞으로 원지정비사업(품종갱신, 성목이식) 등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절충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감귤산업을 육성하고, 제주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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