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57억원 확보, 평동 봉정마을과 임곡동 산막제 등 주민 생활 개선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57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57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기반 정비사업’과 ‘환경·문화사업’ 분야 총 4개 사업 예산을 확보한 광산구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고,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이어지는 사업 중 생활기반 정비사업에는 ‘평동 봉정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내용으로, 광산구는 지난해 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 국비 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된 임곡동 ‘산막제 주변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저수지 주변 유휴 토지를 활용해 산책로와 리틀야구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내년 사업이 완료되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장소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 활동 증진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본량동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 진입로 확포장’ ‘지산저수지 경관 조성’ 사업이 이번 공모에서 함께 선정됐다. 광산구는 두 사업이 마무리되면, 본량동 지산 저수지와 오토캠핑장이 하나로 묶여 시민 활력 재충전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자연과 주민생활이 잘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인 개발제한구역 활용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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