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선물한 원희룡 지사, 선거법 위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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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선물한 원희룡 지사, 선거법 위반 기소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0.09.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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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의 책무이자 직무범위 안에서 이뤄진 정당한 행정행위" 입장 밝혀
원희룡 지사가 주간조정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시사매거진/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월 더큰내일센터 교육생들에게 피자를 선물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2일 검찰에 기소됐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월 2일 새해 첫 업무로 피자배달원 복장을 하고 취·창업 지원기관인 더큰내일센터를 찾아 교육생과 직원등 100여명에게 60여만원 상당의 피자를 제공했다.

원 지사와 함께 고발된 피자 주문 등 실무를 담당한 공무원의 경우 직무상 지시를 이행한 것이라며 무혐의 처리했다.

이와함께 원 지사가 지난해 12월11일 개인 유튜브 방송인 '원더풀 TV'에서 특정업체가 만든 성게죽을 시식하고 죽세트 10개를 판매한 사건도 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으로 보고 기소했다.

다만 검찰은 이 유튜브 방송이 선거법상 광고출연금지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선거운동과 관련해 광고에 출연한 경우에만 선거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도지사의 정당한 직무수행 행위를 법정까지 끌고 간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원 지사는 "제주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제주산 제품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은 도지사의 당연한 책무이자 직무범위 안에서 이뤄진 정당한 행정행위"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검찰이 기소한 내용들이 도지사의 정당한 직무집행 행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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