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8일 다압면 매화랜드 부근에서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 1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지난 18일 다압면 매화랜드 부근에서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 1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수리부엉이는 넝쿨 등 수풀이 우거진 곳에 숨어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다압면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별다른 부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구조됐다.

수리부엉이는 광양읍 119안전센터를 거쳐 전남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무사히 인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 관계자는 “처음 구조 당시에 우거진 풀숲 때문에 구조가 힘들었지만 인근에서 도로변 제초작업 중인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덕분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2호로 지정된 텃새로 바위가 많은 바위산에 살고 있으며, 그 개체수가 많지 않아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됐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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