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진료소외 11개 분야 다음달 4일까지 실시
노인‧저소득 자녀 급식 지원 및 당번 약국 등 운영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추석을 맞아 관내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행복한 복지 남구

22일 남구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까지 코로나 19 대응 등 11개 분야별 종합대책이 실시된다.

우선 명절 연휴기간에도 코로나 19 확산 차단과 신속 대응을 위한 선별 진료소 및 재난안전 대책본부가 운영된다.

코로나 19 접촉자와 유증상자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를 위해 구청 보건소 직원 72명을 배치해 2교대로 순환 근무를 실시하고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 이행수칙 준수 여부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여부도 꾸준히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두가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끼니를 굶지 않도록 급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관내 중증 장애인 250여명에 대한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점검하면서 필요 물품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개인 서비스 요금 등 32개 품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며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구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장보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통 혼잡 민원 지역에 대한 지도‧단속이 진행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사항을 즉시 접수‧처리하는 교통 불편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더불어 명절을 앞둔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관급공사 불법 하도급 및 체불임금에 대한 신고 사항을 즉시 관리하고 추석 연휴 전까지 공사 대금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추석 명절기간 농촌지역 위급환자 비상진료를 위해 화장 및 구소 진료소 비상 진료와 당직 의료기관‧당번 약국 운영,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 위한 비상근무, 관내 생활폐기물 및 도로 주변 청소 실시, 불법 노점상 및 광고물 정비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모두가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행복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우리 주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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