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 만재도 인근 해상에서 양망작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신안 만재도 인근 해상에서 양망작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만재도 서쪽 13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안자망 어선A호(9.77톤,목포선적,승선원5명)의 인도네시아 선원 H씨(32세,남)가 양망기 작업 중 양망기에 팔이 말려들어갔다가 다행히 이탈했으나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A호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해상에서 A호에 계류해 환자를 태우고 신안 가거도항으로 이동하여 닥터헬기를 이용, 낮 12시 31분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같은 날 새벽 2시 31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거주하는 주민 B씨(63세,남)가 자정 이후부터 심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새벽 4시 30분께 안좌도 복호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게 인계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긴급 이송된 B씨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병력과 현재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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