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관련 민원 매년 증가...'냄새저감과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 필수사항' 지적

김용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시사매거진/제주]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현길호 위원장)의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 등 농축산 분야 업무보고 자리에서 가축분뇨 문제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정방.천지)은 “양돈산업의 존립을 위해서 가축분뇨와 악취로 인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여 혁신적인 분뇨처리와 악취저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도내 양돈장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113개소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악취관련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도 어려워 보인다.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살펴보면, 양돈분뇨 처리를 기존 집중화 처리에서 정화 후 재이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한다고 하는데, 2023년까지 이행이 가능할 지 의구심”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범 의원은 궁극적으로 “제주의 환경을 고려할 때, 냄새저감과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가 필수사항이며, 지난 상명석산 사태의 대책으로 발표되었던 총량제 도입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보다 현실성 있는 대안과 대책을 마련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오상수 기자 toyou3123@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