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농림어업총조사 앞서 21일 강신욱 통계청장과 면담
“통계자료 행정·민간 제대로 활용되도록 적극 협력”강조

원희룡 지사가 21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올해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통계청과 제주도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통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를 위해 강신욱 통계청장 등과 함께 면담을 가졌다.

[시사매거진/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인구주택·농림어업총조사에 앞서 가진 강신욱 통계청장과 면담 자리에서  “통계의 질이 과학행정을 실현하는 소중한 인프라”라며 통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면담은 올해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통계청과 제주도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통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지사, 강신욱 통계청장 외에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 정남수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 현대성 도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타시·도와 다른 사회적 특성들이 있어 이런 부분을 통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통계청에서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공을 많이 들여 통계를 작성한 만큼 행정과 민간에서 제대로 이용돼야 의미가 있다”며 “통계자료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통계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자체의 행정자료 축적과 관리 여부에 따라 통계의 품질이 좌우된다”면서 “제주도는 통계의 질적 부분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협업에 문제가 없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방역활동에 부담되지 않도록 조사와 방역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통계조사로, 국가 주요 정책과 기업 활동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10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0 농림어업총조사는 11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총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에 따라 비대면조사가 권고되고 있고, 필요 시 종이조사표를 배부해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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