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에서 준 작은 도움, 보답한 청주시의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지난 달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에서 1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컵라면, 화장지 등)을 광주 북구의회(의장 표범식)에 기탁했다.

광주 북구의회(사진_최윤규 기자)

광주 북구는 지난 8월, 500㎜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어 북구의회 의원과 직원 등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17년 북구의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청주시 오송읍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사 농가의 침수 폐기물, 토사 등을 정비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청주시의회, 수해지역 14개 자치단체에 위문품 전달(사진_북구의회)

이번 위문품은 청주시에 도움의 손길을 준 광주 북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기탁된 물품은 북구의회에서 자체 마련한 위문품과 함께 호우 피해가 심각한 수해이재민 31세대(5개 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표범식 의장은 “어려움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청주시의회에서 보내온 따뜻한 도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북구의회와 청주시의회가 마련한 구호 물품이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민에게 잘 전달돼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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