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래건강네트워크와 함께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한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 모색
화상회의 시스템 이용한 비대면 토론회, 유튜브 채널 생중계 예정

코로나시대, 신약의 환자 접근성 강화 토론회(사진_의원실)

[시사매거진/전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코로나19 시대, 신약의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비대면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용호 의원이 주최하고 미래건강네트워크(대표 문옥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약의 치료 접근성과 관련한 그간의 정책과 효과성을 고찰하는 한편, 환자 중심 정책으로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킬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신약 접근성의 향상은 평균 사망 연령의 증가 및 생존율의 상승, 나아가 국민보건 향상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감소 등 사회적 효용의 증대를 가져온다고 연구된 바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정책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허가 및 건강보험 급여 지연, 건강보험 재정의 한계 등으로 여전히 환자들이 혁신 신약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정부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환자의 입장에서 신약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소들을 점검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은 “암이나 희귀질환,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비용부담을 이유로 치료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서는 안 된다”며, “의학적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도를 감안한 대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취합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혁신 의약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제 발제, 패널 토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이형기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주제로 지난 15년 간의 국내 신약 접근성 정책을 통시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정부 패널들의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최영현 한국복지대 특임교수, 최인화 한국로슈 전무(KRPIA 급여개선소위 위원장), 백민환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표, 양윤석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김애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실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개최되며, 모든 참가자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용호 의원의 유튜브 채널 ‘이용호TV’에 실시간 중계 예정이므로 누구나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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