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과기부 R&D 예산 유용·횡령 사례 빈번...제도적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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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과기부 R&D 예산 유용·횡령 사례 빈번...제도적 개선 필요"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09.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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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기부 연구개발 예산 유용·횡령 적발 건수 155건
환수결정액은 108억 9600만원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예산을 부당으로 집행하거나 횡령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명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기부 연구개발(R&D) 예산 유용·횡령 적발 건수는 155건이며, 환수결정액은 108억 9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연구개발(R&D) 예산 부정사용으로 22건이 적발됐고, 환수결정액 기준 2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작년보다 2배 이상 폭증했다. 올해의 경우 1월~8월까지의 통계임을 고려할 때 그 건수와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최근 5년간 실제 환수된 금액은 66억 4천만원으로 58% 수준에 불과하며, 42억 5천만원은 아직 미환수된 상황이다.

부정사용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생인건비 유용을 포함한 ‘참여연구원 인건비유용’이 112건(55억 64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물품 공급이 없거나 부풀려서 연구비를 지급한 사례’는 20건(33억 3700만원), ‘연구비 무단 인출’ 19건(18억5700만원), ‘기타 직접비 부당집행’ 사례 4건(1억 3800만원)순이다.

조명희 의원은 "국민 세금을 투입해 시행하는 국가 R&D 예산은 국가적 미래자산으로 소중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일부 참여자의 도덕적 해이와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 탓에 국가 R&D 예산은 ‘눈먼 돈’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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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의원은 "R&D 비용 횡령은 세금 누수뿐 아니라 양심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다른 연구자의 사기를 떨어뜨려 국가경쟁력을 갉아먹기때문에, 자율적인 연구가 이뤄지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연구비 부정 사용을 막기위해, 유용된 연구비 신속 환수, 연구 참여 제한 등 강력한 사후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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