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이 시청한 유튜브 '구름이네 일상' 요리책 출간

맛 보장, 식비 절약, 바로 따라 하는 집 밥 메뉴 116개

저자 이선영 | 출판사 베가북스

[시사매거진] 요리하는 즐거움을 아는 이들에게 요리는 좋은 취미가 된다. 그러나 요리가 취미인 사람 역시 매번 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면, 요리는 더 이상 즐거움이 아닐 수 있다.

직접 해 먹는 일은 번거롭지만 배달 음식은 비용이 부담스럽고 건강 또한 걱정돼, 집 밥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오늘은 또 뭘 해 먹어야 하나?' 한 번쯤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찬구성 고민과 매일 똑같은 반찬이 지겨워, 요리하기가 싫어진다면 입맛 돋우는 밑반찬과 일주일이 든든한 국·찌개 116가지 레시피가 담긴 '일주일이 행복한 만원 반찬'을 살펴보자.

책은 요리는 커녕 장도 제대로 본 적 없는 자취생, 직장인부터 매일 가족의 식탁을 꾸리느라 지친 살림꾼에 이르기까지, 전 독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쉽고 실용적인 집 밥 레시피를 모았다.

500만이 시청한 '구름이네 일상'채널을 운영중인 저자는 일상·요리 유튜버로서의 경험을 살려 요리를 간편한 과정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요리 초심자들을 위한 계량법, 써는 법, 기본 육수장 만드는 법, 보관법 등 요리의 기초부터 프로 살림꾼 독자를 위한 알뜰살뜰한 장보기 노하우와 알아두면 도움 되는 요리 알짜팁까지 한 권에 아낌없이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돈 만 원으로 일주일치 식단을 구성한다는데 있다. 총 12주 구성된 책은 주차마다 재료별 구입처부터 수량과 가격정보까지 담아, 따라 하는 것만으로 식비를 절약하면서 맛있는 집 밥을 차려 먹는 게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저자는 단순한 레시피뿐 아니라 요리 난이도와 조리시간까지 표기해, 초보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보관 기간을 표기하고 재료별로 정리한 요리 목차를 수록해, 냉장고 관리가 한결 수월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저자는 유튜브에서는 공개하지 않은 '미공개 레시피'와 그간 요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알짜 Tip'으로 정리해 책에 모두 담았다.

매끼 식단 구성에 지쳐, 요리가 잠시 싫어졌다면 밥반찬과 국, 찌개는 물론 아이들 간식과 어른들 술안주로도 활용 가능한 116가지 레시피가 담긴 요리책을 통해, 요리의 즐거움을 다시 찾아보길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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