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 열린포럼 개최

서울시, 전문가 의견과 실시간 댓글 통해 생태도시 의견수렴

2020년 제1차 생태도시포럼 행사 진행순서(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생태문명과 지구법’ 주제로 생태도시포럼을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형식의 포럼이다.

이번 생태도시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법이 지구와 지구공동체 모든 구성원의 안녕을 보장해야 한다는 새로운 철학인 지구법에 기초,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지구법학회장이며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태현 교수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시대의 생태문명과 지구법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고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포럼을 진행한다.

17일 진행되는 생태도시포럼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비대면(언택트, untact) 방식으로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모바일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정성국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지구법학은 현재의 법체계가 산업문명이 초래한 생태위기를 막지 못했고 심화·확산시켰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법적 권리주체를 인간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생명체계로 범주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구법학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생태도시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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