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농진청 식초 관련 R&D 지원 건의”

유기상 고창군수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에게 고창군이 세계 4대 식초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하고 있다.(사진_고창군청 홍보실)

[시사매거진/전북]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1일 오후 지역 현안 등 의견수렴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고창군을 찾았다.

고창군과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보리 통상실시권, 복분자 토양분석연구, 식초제조기술 지원 등 많은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허태웅 청장은 이날 “오는 16일에도 상하농원에서 고창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예정돼 있다”며 “생산자와 연구기관, 식품기업이 함께 손잡고 윈-윈하는 지역 상생 발전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허태웅 청장은 또 진농식품(대표 유윤상) 사업장을 방문해 식초제조 시설과 체험시설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식’을 열고, 국산 종균 발굴과 기술 이전, 제조업체 컨설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허태웅 농촌진흥 청장은 “무엇보다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경영체로서 청년이 가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홍보능력 등의 장점을 살려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초기업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전통발효식초를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전 국민이 애용하는 대표 면역증진 식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세계 4대 식초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R&D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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