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상인 등 모집…침체기 겪는 충장로 4~5가 비전 모색

광주광역시 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충장상권혁신대학’ 운영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충장상권혁신대학’ 운영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충장상권혁신대학’은 상인 공동체 강화와 주민주도의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전문가 특강, 팀별 워크숍 등 교육과정에 따라 운영된다.

동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상권 비전을 수립하고, 소규모 점 단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출범한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와 뜻을 합쳐 충장로 4~5가 상권에 직면에 각종 사업의제와 단위사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대학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공모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충장로 상권혁신에 앞장서게 될 충장로 4~5가 상인을 비롯해 주민, 청년작가, 문화기획가 등 20여 명이다. 

충장상권혁신대학은 오는 21일부터 5회에 걸쳐 충장22에서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충장로 등 관내 상권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충장로 지역상권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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