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읍압병상서 치료…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 충족

제주 코로나19 검체 체취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제주] 지난 8월 26일과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제주 35번·42번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했다.

35번 확진자 A씨는 입원 17일 만인 9월 12일 오후 5시경 퇴원했으며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26일 오전 4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당일 오전 8시경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A씨는 입원 기간 동안 코로나19 증상발현 없이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입원 17일 만에 퇴원이 결정됐다.

이어 제주 42번 코로나 19 확진자 B씨도 9월 12일 입원 13일 만인 9월 12일 오후 3시경 퇴원했다.

B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귀포시 소재 온천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29일 오후 10시 10분경 확진판정을 받은 뒤 30일 오전 8시 30분경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입원 당시 기침·가래·근육통 및 인후통 증상을 호소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점차 호전됐다.

B씨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유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10일이 경과한 후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돼 퇴원이 결정됐다.

한편 A씨와 B씨의 퇴원으로 1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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