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국유임도 한시적 개방

추석전후 임시로 개방되는 국유임도(사진_무주국유림관리소)

[시사매거진/전북]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성상용)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14일부터 10월 11일까지 벌초 등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관내 5개 시·군의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대상 임도는 무주국유림관리소 관내 5개 시·군(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남원시, 임실군)의 국유임도 38개 노선 약 190km 중 안전사고 위험이 낮고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는 임도에 한하여 개방한다.

◆ 무주군 69km, 진안군 56km, 장수군 36km, 남원시 13km, 임실군 16km

국유림 내 임도는 숲가꾸기, 산불예방 등 산림의 경영과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 내 도로로서 노폭이 좁고, 비포장구간이 대부분이므로 차량통행에 불편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올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구간 통제된 임도가 다수 있으므로 임도 이용 시 안전에 매우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묘지관리를 빌미로 불법 산림훼손 및 임산물 굴·채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제1항에 따라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하여 임도 내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고 낙석 및 급커브, 낭떠러지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며, 임도시설 이용 시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caps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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