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4년간 길러온 모발 40cm 기부
장기기증 서약 뿐만 아니라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 통해 생명나눔 사랑 실천

해군교육사령부는 “전투병과학교 김은아 대위가 9월 9일(수) 항암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4년간 기른 모발 40cm를 「어머나 운동 본부」에 기부해 부대 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진_해군교육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전투병과학교 김은아 대위가 9월 9일(수) 항암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4년간 기른 모발 40cm를 「어머나 운동 본부」에 기부해 부대 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아 대위는 최근 들려져오는 모발 기부 소식들을 통해 소아암 환자들이 가발을 구입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임관 후 길러온 모발을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심했다.  

김은아 대위가 기부한 모발은 「어머나 운동 본부」를 통해 항암치료 중인 아이들을 위해 가발로 제작되어 기부될 예정이다.

* 어머나 운동 :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로써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가발을 제작해주는 봉사활동이다. 

모발을 기부한 김 대위는 “어렸을적부터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과 헌혈 등을 지속해오며 ‘사랑은 나누는 것’임을 깨달았었고, 모발기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생명을 살리는 군인’이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내가 있는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은아 대위는 간호사인 어머니와 언니의 영향을 받아 학창시절부터 병원과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왔고, 지난 ’16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등 평소 지속적으로 생명나눔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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