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야간조업 중인 어선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야간조업 중인 어선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4분께 전남 목포시 남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안자망 어선 A호(9.77톤,진도선적)의 선원 B씨(63세,남)가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A호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해상에서 A호에 계류해 환자를 태우고 새벽 0시 40분께 서산파출소 계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같은 날 오후 7시 20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주민 P씨(79세,남)가 저체온증, 저혈압으로 몸을 가눌 수 없다는 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후 8시 3분께 진도 서망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B씨와 P씨는 각각 목포와 진도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33명을 긴급 이송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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