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살기 좋은 거창 만들기에 여념 없다! 다음은 ‘나리안길 프리미엄’

[시사매거진267호] 누구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에 어느덧 익숙해진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늪지대에서 각자 해법을 찾아 살아나가고 있다. 코로나19에 의한 전 세계 산업계의 충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당장 먹고 살 걱정에 허덕이며, 굴지의 대기업들도 상당한 타격을 받으며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이들도 있다. 특히 이러한 위기 속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소기업들은 더욱 빛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러한 강소기업들은 겉으로 드러나진 않아도 무언가 특별함을 감추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묵묵히 한 자리에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그들은 작은 영웅이다. 그 작은 영웅들 중 경남 거창에 소재한 GnG건설의 이진산 대표를 전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그의 고향인 거창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거창에 많은 것을 쏟아 붓고 있지만 그가 생각했던 거창에서의 사업들이 잘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그가 오랜 세월 꿈꿔오던 종합디벨로퍼로서의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 말하는 이진산 대표.(사진_정용일 기자)

이번에는 나리안길 프리미엄’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경상남도 거창군에 소재한 GnG건설은 거창의 향토기업이다. 보통 그 지역의 향토기업이라 함은 지역에서 기업 연혁이 족히 수 십 년은 된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지역의 장수기업을 떠올린다. 하지만 GnG건설은 거창에서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기업이지만 그 이력만큼은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해당 기업은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지방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첫 아파트 분양 완판은 젊은 이진산 대표의 거침없는 도전장의 첫 신호탄이었다. 아파트 분양을 실패했을 경우 그는 빚더미에 올라 모든 꿈을 접어야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도 했지만 분양 긴장감이 팽배했던 분양 초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레 지역에 입소문이 났고 언제부턴가 탄력을 받으며 사람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분양 초기에 겉으로 아무에게도 내색은 안했지만 긴장된 상태가 일주일 넘게 계속 이어지다보니 밥을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이러다 정말 사람 하나 죽겠더라구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분양이 모두 완료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잔여물량이 있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했으며, 그 분위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유인즉, 이 대표는 지난 분양의 성공을 발판삼아 나리안길 아파트 주변에 나리안길 7차 프리미엄 아파트를 준비 중이다. 빠르면 9월 쯤 첫 삽을 뜰 예정인데 벌써부터 이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난 것이다. 한 두 명이 아니며 무려 십여 명이 넘는다.

국내 건설업계의 분위기 및 지방 분위기를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1, 2차 나리안길의 성공에 따른 신뢰도 및 만족도가 높았던 터라 이번 7차 나리안길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여기서 또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이번 7차 나리안길의 가장 위층은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는 것이다. 펜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탁 트인 조망과 실내의 개방감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거창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며 완공 후 아마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거창 최대 규모인 종합문화스포츠센터가 1년여의 공사 끝에 9월에 나리안길 아파트 옆에 오픈한다. 거창군에서는 비교 자체가 불가한 시설과 규모로써 이 대표가 엄청난 공을 들인 값진 결과물이다.(사진_GnG건설)

종합스포츠문화센터에 아낌없는 투자
거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이 대표의 자신감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바로 거창 최대 규모인 종합문화스포츠센터가 1년여의 공사 끝에 9월에 나리안길 아파트 옆에 오픈한다.

거창군에서는 비교 자체가 불가한 시설과 규모로써 이 대표가 엄청난 공을 들인 값진 결과물이다.

센터 내부에는 각종 스포츠문화시설이 가득하다. 이 대표는 그가 나고 자란 소중한 고향 거창에 보다 좋은 주거시설이 생기고 거창군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보다 윤택해질 수 있도록 본인의 힘이 닿는 데까지 거창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 싶다는 게 그의 강한 신념이다.

그동안 거창군에 이렇다 할 문화스포츠센터가 없던 터라 이번 공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대표는 그러한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공사에 더욱 완벽을 기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주변 조경까지 아낌없는 투자를 했으며, 이제 거창군 지역민들의 평가만이 남았다.

어떠한 일이든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고 처음 시도를 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부담이 따른다. 그만큼 결과에 대한 데미지도 클 수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이 대표 역시 거창이라는 작은 지방 소도시에 대규모의 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이라는 사업 구상 단계에서 해당 사업을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처음 나리안길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가성비 좋은 아파트로 승부를 볼 때처럼 애초부터 목적이 지역사회를 위한 일이었으니 실패해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강행했다.

문화스포츠센터의 흥행 여부를 아직 판단하기에는 빠른 감이 있지만 지역사회의 분위기로 봐서는 이 대표의 이번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듯 보인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사업 운이 좋았던 것일까? 아니면 사업수완이 좋은 것일까.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나고 자란 고향 거창군에 대한 애착과 사랑은 그 누구보다 굳건하고 크다는 것이다. 거창에 대한 큰 사랑이 그가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 마무리하는 일련의 과정에 큰 자심감과 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믿음을 심어줬을지도 모른다.

센터 내부에는 각종 스포츠문화시설이 가득하다. 이 대표는 그가 나고 자란 소중한 고향 거창에 보다 좋은 주거시설이 생기고 거창군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보다 윤택해질 수 있도록 본인의 힘이 닿는 데까지 거창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 싶다는 게 그의 강한 신념이다. (사진_GnG건설)

더 큰 꿈 이루고자 서울/경기로 진출계획
거창과 서울 오가며 다양한 사업 펼친다

전국에는 고향을 떠나 먼 타지에서 큰 성공을 거둔 출향인들이 본인들의 고향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자 또는 기부를 하거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고향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고향이란 그저 생각만 해도 어릴 적 어머니의 포근하고 따듯한 품처럼 느껴지고 아무런 이유 없이 그리운, 조건 없이 주고 싶은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반겨주는 그런 곳이죠.”

거창이란 곳이 지역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적인 욕심과 야망이 큰 사람이라면 거창이라는 작은 소도시에서의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어찌 보면 현명하지 못한 일일 수 있다. 물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익성만을 쫒는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하지만 이 대표가 거창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매우 확실하다. 비록 수익성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거창을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며, 본인이 기여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앞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이 대표는 “20대에 서울에서 몇 년 살다 고향 거창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서울로 올라갈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거창을 떠나 완전히 서울로 이전하는 것은 아니며 거창과 서울을 오가며 사업을 펼칠 생각입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꿈꾸던 길을 바르게 잘 가고 회사도 더욱 성장한다면 그 든든한 자본을 발판삼아 거창에서 다른 멋진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공사에 더욱 완벽을 기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주변 조경까지 아낌없는 투자를 했으며, 이제 거창군 지역민들의 평가만이 남았다.(사진_GnG건설)

부동산 디벨로퍼를 향한 꿈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

이 대표의 주요 사업은 현재 경남 거창이 거점이지만 서울 및 수도권 사업진출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금은 그의 고향인 거창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거창에 많은 것을 쏟아 붓고 있지만 그가 생각했던 거창에서의 사업들이 잘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그가 오랜 세월 꿈꿔오던 종합디벨로퍼로서의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 말한다.

디벨로퍼(Developer)라 함은 먼저 땅을 매입해 주택 등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디벨로퍼들은 땅 매입부터 기획 및 인허가, 금융, 마케팅, 설계, 건설, 관리까지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사업을 총괄한다.

이완 관련해 이 대표는 부동산 개발이라는 것이 하나의 사업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기본 몇 년 이상 걸리는 장기프로젝트이며, 개발 전 미래의 청사진을 예측해 큰 사업을 벌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들을 미래를 파는 사람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으며 사업 규모에 따라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두기도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하나의 개발 사업에 신중을 기해야만 하는 것이죠라고 말한다.

그가 거창이라는 작은 소도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지금의 대형 종합스포츠문화센터를 짓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여러 난관을 겪었을지, 나리안길 아파트를 처음 기획하고 땅을 매입 후 아파트 공사를 마무리하고 모든 물량을 분양하기까지 얼마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을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소위 큰 거 한방이면 회사 자체가 빚더미에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 대표 역시 그 말을 충분히 공감하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한다. “주변에서 디벨로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디벨로퍼들의 삶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정말 피 말리는 직업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고 말하는 이 대표.

그러면서 그는 주변에서 일반사람들은 건설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상상할 수도 없는 큰돈을 쉽게 버는 것처럼 보실 수도 있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 합법적으로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거창에 나리안길 아파트를 지을 때 마음가짐 그대로 큰 욕심은 버리고 정말 가성비와 퀼리티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착한 디벨로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라성 같은 디벨로퍼들이 포진한 서울 및 수도권에서 거창이라는 작은 소도시의 열혈CEO 이진산 대표가 디벨로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아직은 한창 젊고 열정 넘치고 성실함으로 가득하기에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마음가짐과 거짓 없는 노력에 따라 기업 및 CEO에 대한 신뢰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은 불문가지일 것이다.


정용일 기자 zzokkoba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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