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과 바다, 정글과 산맥, 고원과 협곡의 나라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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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과 바다, 정글과 산맥, 고원과 협곡의 나라 ‘페루’
  • 신혜영 기자
  • 승인 2020.09.05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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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자연의 경관을 곳곳마다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

[시사매거진268호] 페루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리마다. 면적이 한반도의 6~7배정도 되며 남미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큰 국가다. 인구는 3000만 명 정도이며, 안데스산맥과 아마존 등 여러 가지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한대, 온대, 열대 기후가 함께 존재한다.[자료제공_하나투어]
 

페루는 중심을 안데스 산맥이 관통을 하여, 지리적으로 동·서부가 분리되어 있다. 페루에서는 이를 산악지역, 해안가, 열대우림으로 구분 한다. 서부 해안지대는 매우 건조하며, 최북단 툼베스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막 기후를 보인다. 하지만 한류의 영향이 강하여 온도가 그리 높이 올라가지는 않는 편이며, 비는 내리지 않으나 날씨가 전반적으로 흐리다. 사막의 종류로는 자갈 사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래사막도 종종 발견된다. 중부 산악지대는 5,000미터 이상의 고산과 평탄한 고원이 넓게 펼쳐진 지대가 섞여있다. 특히 남부 지역인 쿠스코의 경우, 해발 3,000m이상 고원지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평탄한 고원들이 펼쳐져 있다. 동부 열대 우림 지대는 페루 전체 면적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사막과 바다, 정글과 산맥, 고원과 협곡 등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나라로, 자연경관을 보고자 하는 이들에겐 최고의 여행지가 된다.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 마추픽추를 ‘잃어버린 도시’, ‘공중도시’라고 부른다.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 마추픽추를 ‘잃어버린 도시’, ‘공중도시’라고 부른다.

잃어버린 잉카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마추픽추

마추픽추는 1911724, 미국의 대학교수인 하이램 빙엄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서양 학자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수풀에 묻힌 채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마추픽추를 잃어버린 도시라고 부른다. 이 밖에도 공중도시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 이유는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추픽추는 총면적이 5으로 도시 절반가량이 경사면에 세워져 있고 유적 주위는 성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싸여 완전한 요새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산꼭대기에 세워졌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도저히 보이지 않아 그 존재를 알 수 없고 접근조차 어렵다.

마추픽추에는 약 1만여 명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정과 가파르고 좁은 경사면에 들어서 있어 스페인 정복자들의 파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일한 잉카 유적이다. 정확한 건설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는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마추픽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이다. 커다란 돌을 다듬는 솜씨가 상당히 정교한데, 각 변의 길이가 몇 m나 되고 모양도 제각각인 돌들을 정확하게 잘라 붙여서 성벽과 건물을 세웠다. 돌은 종이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단단히 붙어 있으며, 젖은 모래에 비벼서 돌의 표면을 매끄럽게 갈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가파른 산비탈에 계단식 밭을 만들고 여기에 배수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이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아 있는 마추픽추에는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아 있는 마추픽추에는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아 있는 마추픽추에는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아 있는 마추픽추에는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아 있는 마추픽추에는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페루의 보석 리마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일 년에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 라틴아메리카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페루의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리마를 찾아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건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4월에서 12월은 매일 한류의 영향으로 도시위로 안개가 깔려 리마를 꿈속의 도시처럼 느끼게 한다. 리마의 여름(12월에서 3) 평균기온은 25도 정도이고,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6월에서 9)에도 11도에서 15정도의 따뜻한 기온을 보이지만 밤에는 약간 쌀쌀하다. 연간 강수량이 2인치를 밑도는 굉장히 건조한 해양성 기후지역이다.

급격한 이촌향도(페루 인구의 3분의 1정도인 600만 명이 리마시에 거주)로 인한 인구 증가 등 여러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외국 여행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나 전문 사기꾼을 조심해야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페루의 수도인 리마.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페루의 수도인 리마.
리마에는 여전히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건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마에는 여전히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건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마에는 여전히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건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마에는 여전히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건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리마 대성당

리마의 대성당은 현재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746년의 대지진으로 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1758년 새롭게 증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내부는 바로크 양식의 예배당으로 나무로 조각된 성가대 의자가 인상적이며 Martinez Montanez가 조각한 상아 예수상도 매우 유명하다. 현재 성물실은 종교 예술 박물관(Museum of Religious Art)으로 이용되고 있고, 17세기와 18세기의 종교 유물, 전례 용품, 드리고 미술품 들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리마의 대성당.
현재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리마의 대성당.
현재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리마의 대성당.
바로크 양식의 예배당의 모습을 갖춘 리마 대성당의 내부.

구시가의 중심,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 광장은 정부관저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리마의 중심가로 지정한 사람은 리마를 처음 페루의 수도로 결정한 Francisco Pizarro 에 의해서 였다. 광장 주변으로는 카테드랄, 카빌도(시청)등이 있으며 여전히 리마 구시가의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분주한 곳이다. 광장의 중심에는 청동으로 만든 커다란 분수가 있다.

 

대통령궁

리마의 대통령궁은 19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스페인의 정복자인 Pizarro의 집과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내부는 다른 스타일의 홀과 거실이 매우 사치스럽게 꾸며져 있다. 방문을 위해서는 하루나 이틀 전 서면을 통해 알려야 한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근위병들은 1824년 독립전쟁 때 입었던 군복과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리마 사랑의공원
리마 사랑의공원

사랑의 공원

사랑의 공원은 현지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며 프러포즈를 할 때 많이 찾는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안가 절벽 길을 따라 쭉 공원이 이어져 있으며, 중심에는 키스하는 연인 조각상이 있다.

꾸스꼬는 3,399m의 안데스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26만 명의 도시로 잉카문명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남미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꾸스꼬는 3,399m의 안데스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26만 명의 도시로 잉카문명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남미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꾸스꼬는 3,399m의 안데스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26만 명의 도시로 잉카문명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남미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꾸스꼬는 3,399m의 안데스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26만 명의 도시로 잉카문명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남미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제국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 쿠스코

케츄아어로 배꼽(또는 중앙)을 의미하는 꾸스꼬는 3,399m의 안데스 분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26만 명의 도시로 잉카문명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남미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잉카인들은 하늘은 독수리, 땅은 퓨마, 땅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정신세계를 반영하듯 꾸스꼬는 도시 전체가 퓨마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머리부분에는 사크사이와만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다.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만큼 과거의 흔적을 더듬어 가면서 고대문명과 한때 100만 명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전설 속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1떨어져 있어 비행기로는 1시간, 자동차로는 23일정도 소요된다. 연평균 기온은 11로 조금 춥고 건조한 편이며, 우기는 11월부터 3월까지로 이중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은 12월과 1월이다.

매일 약 2~3만 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약 80년 동안 지어진 거대한 요새로 거대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약 2~3만 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약 80년 동안 지어진 거대한 요새로 거대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삭사이와만(Sacsayhuaman)

삭사이와만은 '독수리여 날개를 펄럭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매일 약 2~3만 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약 80년 동안 지어진 거대한 요새이며, 거대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커다란 돌을 3층으로 쌓아 올려 만들었으며, 22회의 구불구불함을 그리며 360m로 이어진다. 석조 기술은 잉카와 같이 빈틈이 없고 특히 절벽 쪽(시가지 쪽) 부분은 높이 5m, 360톤이나 되는 거대한 돌을 사용했다. 정상에는 큰 해시계를 설치했는데, 이는 당시 주요 농작물의 재배나 수확 시기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지금도 매년 624일 인티라이미(Inti Raymi)라는 태양제도 열리고 있다.

잉카인들이 태양신을 섬기던 성전인 코리칸차 위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산또 도밍고 성당.
잉카인들이 태양신을 섬기던 성전인 코리칸차 위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산또 도밍고 성당.

산또 도밍고 성당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성당. 잉카인들이 태양신을 섬기던 성전인 코리칸차 위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산또 도밍고 성당은 중앙에 독특한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신전의 중앙에 보이는 우물은 잉카시대에는 황금 우물이었다는 전설이 있다. 매해 동짓날 어둠을 이기게 해달라는 태양의 축제를 이곳에서 지냈으며 지금은 스페인풍의 기둥과 회랑으로 꾸며져 있다.

페루 쿠스코 코리칸차
페루 쿠스코 코리칸차

 

미로라는 뜻을 가진 잉카의 신전 켄코

미로란 뜻을 가진 켄코(Qenko)는 사크사이와만에서 5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잉카의 신전이었던 곳이다. 살아있는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쳤다는 제단이 남아있다

 

고대 잉카제국의 목욕터, 탐보 마차이

탐보 마차이(Tambomachay)는 성스러운 샘이 흐르는 잉카제국의 목욕터였던 곳이다. 체격이 그리 크지 않았던 잉카인들이 제를 지내기 전 몸을 정결하게 할 수 있도록 위에서 흐르는 샘이 세 단계로 거쳐 밑으로 흐르게 만들어 놓았다. 송수로와 작은 운하, 폭포, 계단식으로 흐르는 물 등 이미 그 시대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던 목욕탕이다. 이 곳은 쿠스코를 수비하기위한 군사 요지였다는 설도 있다.

 

살리네라스

살리네라스는 해발 3,000m 지점에 만들어진 천연 미네랄로 이루어진 소금 염전 유적이다. 규모가 매우 넓으며 암염이 녹아든 물을 가두어 재래식으로 논을 만들어 자연 증발시켜 만든 소금 밭이다. 사유지라 지금은 지속적으로 소금을 생산하지는 않으나 땅에 손가락을 대어 입에 대보면 짠맛이 난다.

페루 이까
페루 이까

모라이

페루 쿠스코에서 저북쪽에서 40가량 떨어진 곳, 해발 3,400m의 석회암 고지대에 위치한 이 유적은 4개의 동그란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테라스는 일명 계단식 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농지가 모자라는 산악 지형에서 테라스 형식으로 개간을 하여 경작지를 만든 것을 말한다. 

신혜영 기자 gosisashy@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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